사주 가이드
계미일주 궁합, 잘 맞는 일주와 부딪히는 일주
계미일주와 가장 잘 맞는 상대는 무오일주입니다. 천간합과 지지육합이 동시에 걸리는 유일한 조합입니다. 그다음은 오(午) 일지를 가진 갑오·경오·임오, 그리고 묘(卯) 반합이 걸리는 을묘·계묘입니다. 가장 피곤한 쪽은 충과 형이 겹치는 축(丑) 일주, 특히 천간충까지 더해지는 정축일주입니다.
자료 확인 2026-09-27
같은 방식으로 내 사주 보기
일주 케미스트리 분석
계미일주 궁합, 잘 맞는 일주 ✕ 부딪히는 일주
두 일주가 만났을 때 천간과 지지가 만들어내는 기운의 상생과 보완점
궁합 시너지 요약
첫인상과 호감: 서로에게 결핍된 오행을 직관적으로 감지하여 강한 호기심으로 출발
갈등 지점: 표현 방식의 속도 차이에서 오는 오해를 솔직한 대화로 조율 필요
장기적 결합: 서로의 고유 영역을 인정할수록 시간이 흐를수록 돈독해지는 보완적 관계
계미일주가 관계에서 가진 기본값
계미는 계수(癸水)가 미토(未土) 위에 앉은 구조입니다. 일지 십성이 편관이라, 가장 가까운 자리에 나를 누르고 긴장시키는 기운을 두고 삽니다. 그래서 연애를 시작하면 편해지기보다 상대 기준에 자신을 맞추느라 긴장하는 쪽입니다. 12운성이 묘(墓)라 감정을 바로 꺼내지 않고 창고에 쌓아 두는 성향도 있습니다. 서운한 일을 그 자리에서 말하지 않다가 한참 뒤 한꺼번에 꺼냅니다.
지장간에는 정화(편재)·을목(식신)·기토(편관)가 들어 있습니다. 겉으로는 조심스럽지만 속에는 즉흥적인 재미(편재)와 표현하고 싶은 욕구(식신)가 숨어 있습니다. 계미에게 잘 맞는 상대는 이 창고 문을 열어 주는 사람이고, 안 맞는 상대는 창고를 흔들어 무너뜨리는 사람입니다.
가장 잘 맞는 일주 다섯
1. 무오일주. 천간은 무계합, 지지는 오미육합입니다. 겉의 끌림과 생활의 결이 동시에 맞는 조합은 60갑자 중 무오 하나뿐입니다. 무토는 계수에게 정관에 해당하는 믿음직한 틀이 되고, 오미합은 한집에 살 때 동선과 생활 리듬이 맞게 합니다. 결혼 상대로 1순위입니다.
2. 갑오일주. 오미육합이 걸립니다. 계수에게 갑목은 상관이라, 계미가 속으로 삼키는 말을 대신 꺼내 줍니다. 묘에 쌓인 감정이 이 상대 앞에서는 쌓이지 않고 흘러갑니다.
3. 경오일주. 역시 오미육합입니다. 경금은 계수를 생해 주는 인성이라, 이 상대 옆에서 계미는 보호받는다고 느낍니다. 돈 관리나 집안 결정처럼 무거운 일을 맡기고 싶어지는 상대입니다.
4. 을묘일주. 묘미반합이 걸리고, 을목은 계미 지장간의 식신과 같은 글자입니다. 계미가 숨겨 둔 식신을 밖으로 끌어내는 상대라 함께 있으면 말이 많아지고 잘 웃게 됩니다. 연애 초반 재미로는 이 조합이 가장 강합니다.
5. 임오·계묘일주. 임오는 오미육합에 같은 수(水) 기운이라 친구에서 연인으로 넘어가는 흐름이 자연스럽습니다. 계묘는 반합에 같은 계수라 말하지 않아도 속도를 맞춥니다. 다만 두 사람 다 표현이 적어 결정을 미루는 경향은 남습니다.
그 밖에 무진·무인·무신은 천간합만 걸리는 조합입니다. 첫인상과 대화는 잘 통하지만, 지지 쪽 결속은 무오만큼 단단하지 않습니다.
끌리지만 오래 가기 어려운 일주
무자일주. 무계천간합으로 강하게 끌립니다. 게다가 자(子)는 계미의 도화 글자라, 계미가 이성으로 가장 설레는 조합입니다. 그런데 지지는 자미해에 원진까지 겹칩니다. 처음 석 달은 운명처럼 느껴지다가, 같이 살면 사소한 말투 하나가 오래 박히는 관계로 바뀝니다. 끌림과 소모가 동시에 가장 큰 상대입니다.
무술일주. 천간합이 걸리지만 지지는 미술형에 술미파입니다. 겉으로는 잘 맞는 커플로 보여도, 돈 쓰는 방식이나 집안 행사 같은 생활 문제에서 서로의 규칙이 부딪히고 약속이 깨집니다.
정묘·정해일주. 정묘는 묘미반합, 정해는 해미공합으로 정서적 연결은 됩니다. 하지만 천간이 정계충이라 의견 충돌이 정면으로 납니다. 정화는 계미 지장간의 편재 글자이기도 해서 끌림은 분명합니다. 다만 싸움 한 번의 강도가 셉니다. 공합이 걸리는 을해·기해·신해·계해는 가운데 빠진 연결고리를 서로 찾는 관계라, 함께 목표가 있을 때 오래갑니다.
피곤한 일주
축(丑) 일주 다섯은 모두 축미충에 축미형입니다. 을축·기축·신축·계축과는 가치관과 생활 기반이 정면으로 부딪힙니다. 이사, 명절, 부모 부양 같은 가족 문제에서 한 치도 양보가 나오지 않습니다. 정축일주는 여기에 정계천간충까지 더해져 겉과 속이 모두 부딪히는 조합이라, 60갑자 중 가장 피곤합니다.
술(戌) 일주인 갑술·병술·경술·임술은 형과 파가 겹칩니다. 크게 싸우지는 않아도 계획이 번번이 어긋나 동업이나 공동 재테크에서 손해가 납니다.
자(子) 일주인 갑자·병자·경자·임자는 해와 원진입니다. 도화 글자라 이성적 호감은 생기는데, 오래 볼수록 이유 없이 미운 감정이 쌓입니다. 계미의 묘 성향과 겹치면 말없이 멀어지는 형태로 끝납니다.
계미일주 여자와 남자가 원하는 상대
계미일주 여자에게 일지 편관은 곧 배우자 자리의 남성성입니다. 자기보다 단단하고 결정이 빠른 남자에게 끌립니다. 문제는 편관이라 그 단단함이 통제로 넘어가기 쉽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무토처럼 합으로 들어오는 관성, 곧 무오·무진·무인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편관의 압박을 정관의 신뢰로 바꿔 주기 때문입니다.
계미일주 남자에게 이성은 재성인 화(火)입니다. 지장간 속 정화 편재가 숨어 있어, 겉은 점잖아도 밝고 활달한 여자에게 끌립니다. 오(午) 일지를 가진 갑오·병오·경오·임오와 합이 걸리는 이유가 여기서 살아납니다. 다만 정화가 천간에 드러난 정묘·정해·정축은 끌림이 곧 충돌로 이어지니, 연애는 오 일지 쪽에서 결혼까지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